본문 바로가기
일상/아이디어

질료로서의 빛

by SONKY 2023. 1. 1.
반응형
SMALL

 

지인들과 함께 전시회에 다녀왔다.

영화감독인 빈센트 발이 대본 작업을 하기 위해 작업하던 중

우연히 그림자를 발견하게 되었고

그 형태를 재료로 사용하고 싶은 충동이 발생했고

결국 전시회에 이르기까지 긴 시간동안 탐구를 한 결과물을

 <빈센트 발 : The Art of Shadow> 에서 볼 수 있다.

 

 

 

 

 

반응형

 

그림자를 활용해 여러 작품을 만들어놓았는데

상당히 재치도 있고 어쩌면 사소하게 지나칠 수 있는 순간을 잘 포착하여 영리하게 잘 사용해냈다.

그 중 유리잔과 빛을 이용한 작품도 꽤 있었다.

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추상이 주는 그 아득함이 너무나 아름다웠다.

 

 

실제로 창작해볼 수 있는 Zone에서 만들어 본 Blue 태양계

SMALL

 

빛은 무수히 많은 색과 형태, 온도를 가지고 있다.

그래서 보는 사람에게 다양한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는 반면

빛은 에너지이므로 무수히 또 다른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.

그 자체만으로 존재하기에는 너무나 강력해서

여러 결합을 통해 영리하게 잘 사용해야 한다.

나는 이 빛을 어디에 사용할 것인가.

나라는 존재가 가진 자원들과 빛을 조합하여 어떤 아름다움을 내뿜을 것인가.

 

반응형
LIST

댓글